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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2:55

잘못된 것에 대한 고찰, "실수-무지-조작"

  • 대구, W스크린 오래 전 2025.06.05 02:55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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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금치 철분 오해 - 과학적 실수


  • 19세기 독일 생리학자 에리히 폰 볼프(Erich von Wolf) 가 시금치의 철분 함량을 계산할 때, 소수점을 잘못 찍어 10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이후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한 건강 식품"으로 잘못 알려졌고, 뽀빠이 같은 캐릭터까지 등장하며 대중에게 각인되었습니다.

  • 훗날 오류가 밝혀졌지만, 이미 오래도록 신화처럼 굳어져 있었습니다.



2. 슬레이트, 브레이크 라이닝과 석면 - 무지의 피해


  • 석면(asbestos)은 19세기 후반부터 건축자재, 브레이크 패드, 슬레이트 등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 당시에는 석면 먼지가 건강에 치명적인 폐질환(특히 중피종, 석면폐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심각한 피해가 속속 드러났고, 결국 석면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금지되었습니다.

  • 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위험성을 알고도 은폐한 경우도 많아, 무지 + 고의 은폐가 합쳐진 사례가 되었습니다.



3. 광우병 소동 - 의도적인 선동


  • 1990년대 영국에서 BSE(광우병) 사태가 터졌고, 이는 인간에게 vCJD(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를 일으킬 수 있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 하지만 2008년 대한민국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둘러싸고 일부 정치적·사회적 세력이 과학적 사실보다 공포를 부추기는 방향으로 대중을 선동했습니다.

  • 실제로 위험성은 극히 낮았지만, 대규모 촛불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 결과적으로 "광우병 소"에 대한 공포가 비합리적으로 증폭된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4. DDT 사용과 환경오염 - 무지와 오판


  • 1940~50년대에는 살충제 DDT가 기적의 약처럼 쓰였습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였죠.

  • 그러나 곧 DDT가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특히 조류의 알 껍질을 얇게 만들어 번식을 방해) 인간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1962) 출간 후 대중의 경각심이 커졌고, 결국 DDT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5. 탈리도마이드 사건 - 과학적 무지와 기업의 무책임


  • 1950년대 말, 독일 제약회사에서 입덧 완화제로 출시한 탈리도마이드가 엄청난 부작용(기형아 출산)을 일으켰습니다.

  • 초기 임상 실험과 안전성 검증이 부실했기 때문에 수많은 신생아들이 팔다리가 짧은 기형을 가진 채 태어났습니다.

  • 이후 약품 승인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6. 담배 산업의 고의적 조작


  • 20세기 중반, 담배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쌓였지만, 담배 회사들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이를 부정하거나 연구 결과를 조작했습니다.

  • 특히 "담배가 해롭지 않다"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거짓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 1990년대 미국에서는 대규모 소송 끝에 이들의 거짓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실수 / 무지 / 조작 세 가지 패턴으로 구분하여 깔끔한 표 형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사례설명
실수
(오류)
시금치 철분 오해과학자가 소수점 오류로 시금치 철분 함량을 10배 높게 기록.
탈리도마이드 사건초기 약물 안전성 검증 부족으로 기형아 다수 출생.
NASA 마스 오브리터 실패 단위 환산 실수(미터 vs 피트)로 화성 탐사선 추락 (1999).
구분사례설명
무지
(몰랐던 것)
석면 사용 피해석면이 건강에 치명적임을 모르고 광범위하게 사용, 이후 대규모 질병 유발.
DDT 사용과 환경오염살충제 DDT의 생태계 파괴 영향이 늦게 밝혀짐.
초기 방사선 남용방사선(엑스레이 등)이 인체에 해로운 줄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 (1900년대 초).
구분사례설명
조작
(고의적 선동/은폐)
광우병 소동위험을 과장하거나 왜곡해 대중을 선동, 과도한 공포 확산.
담배 산업의 은폐담배 유해성 연구 결과를 숨기거나 조작하며 ‘해롭지 않다’는 이미지를 조성.
디젤게이트 사건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배출가스 테스트를 조작해 친환경차량처럼 속임 (2015).


요약 포인트

  • 실수: 좋은 의도였지만 결과가 잘못된 경우

  • 무지: 당시에는 몰랐던 과학적/사회적 한계 때문에 생긴 문제

  • 조작: 알면서도 숨기거나, 거짓 정보를 퍼뜨린 경우



이런 사건들은 단순한 실수로 끝나지 않고, 사회, 정치, 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만약 스크린골프에 관한 잘못된 것들이 있다면 어떤 부분에 영향이 있을까요? 

스크린골프에서 잘못된 것이나 개선할 것(기술 등)이 있더라도 바로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적용되지 않은 좋은 기술들을 여러 환경에서 잘 테스트한 후 공유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에스엘미디어는 산업발전을 위해 노하우와 기술자료까지 공개하고자 합니다. 

2025년 모든 산업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2025년 6월 현재, 골프존 기준으로 운영 중 장비가 40,000대(비영리 제외)에 육박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2021년 29,000대에서 코로나 때 너무 급증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통계를 보면 스크린골프산업은 조금 덜 힘들 수 있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코로나에 창업 수요가 스크린골프로 몰리면서 발생한 것에 대비할 능력이 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는 방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현실을 잘 직시하여 가장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스크린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 비전플러스 컴퓨터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컴퓨터를 교체하여 제공하기에는 많은 인프라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교체 : 일부 매장 및 당사의 직영매장에도 컴퓨터를 교체하여 운영하는 룸이 있습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에스엘미디어에서 교체용 컴퓨터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 중 3가지만 말한다면 

첫째, 최근에 나온 신형 컴퓨터에 윈도우 버전(윈도우 11)을 적용하더라도 비전플러스의 기능과 성능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것은 골프존서비스의 거부권이 발생할 경우 교체용 컴퓨터를 공급하는 자는 도의적인 책임, 공급받는 매장은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골프존에서 공급한 컴퓨터만으로도 현재보다 확연히 차이나도록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점을 발견?하여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3가지 이유 중 두번째 사유는 아시는 바와 같이 스크린골프산업는 현재 한국의 스크린골프 산업은 제조사와 사업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유통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역할이 제한적이다.  즉, 구조적 한계입니다.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를 빠르게 확산할 방법(무상, 재능 기부 등)이 필요한 것입니다. 


<심심할 때 볼만한 글, 2개를 소환했습니다>

(참조 : 한국의 스크린골프 산업 구조 분석)
https://band.us/page/80655356/post/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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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퍼팅이어하기가 비전플러스에도 적용되면서 적었던 밴드의 글을 소환합니다.
    https://band.us/page/80655356/pos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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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에는 스크린골프산업에서 잘못된 정보가 왜곡되어 인식되고 있는 사례를 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여러 분들 의견을 댓글로 주시면 추려서 사례를 수집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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